🔒 당신의 통장이 위험하다! 금융사기 막는 필수 서비스, 3월 12일부터 확대 시행
📋 목차

💰 금융사기 위험과 피해 사례
최근 금융사기 수법은 날이 갈수록 더욱 교묘해지고 있습니다. 사이버 범죄자들은 신용카드 배송 관련 전화, 가짜 고객센터, 원격제어 앱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있습니다. 이렇게 탈취된 정보는 어떻게 악용될까요?
가장 흔한 피해 사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:
- 내 명의로 신용대출 및 카드발급: 개인정보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신용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수천만 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경우
- 대포통장 악용: 탈취한 개인정보로 휴대폰을 개통하고 계좌를 개설한 후, 이를 범죄에 사용하거나 다른 피해자의 돈을 이체받는 통로로 악용하는 경우
특히 최근에는 악성 앱 설치를 통해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이렇게 되면 피해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본인 명의로 계좌가 개설되고, 대출이 발생하며, 심지어 범죄에 연루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다행히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은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'안심차단 서비스'를 도입하고 있습니다.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🛡️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총정리
지난 2023년 8월부터 시행된 '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'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입니다.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?
서비스 주요 내용
- 차단되는 거래 유형: 신용대출, 카드론, 신용카드 발급, 주식 담보 대출, 할부금융, 보험계약 대출, 예금적금 담보 대출 등
- 참여 금융회사: 은행, 금융투자, 보험, 여신전문, 저축은행, 상호금융(농협, 수협, 신협, 산림조합), 우정사업본부 등 총 412개 금융회사
- 서비스 특징: 한 곳에서만 신청해도 모든 금융회사에서 신규 여신 거래가 차단됨
예를 들어,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은행 대출을 시도하더라도, 미리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해 두었다면 대출이 차단되어 금전적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이 서비스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. 바로 비대면 계좌 개설까지는 차단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.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3월 12일부터 새로운 서비스가 시행됩니다.
🔐 3월 12일부터 시행!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
3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'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'는 기존의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, 비대면으로 수시입출금식 계좌가 개설되는 것을 차단하는 서비스입니다.
서비스 주요 내용
- 차단되는 거래 유형: 비대면 수시입출금식 계좌 개설
- 참여 금융회사: 은행, 저축은행, 상호금융, 우정사업본부 등 총 3,613개 금융회사
- 서비스 특징: 신청 시 모든 참여 금융회사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이 실시간으로 차단됨
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정보가 탈취되더라도 범죄자가 피해자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는 것 자체를 원천 차단한다는 점입니다. 이는 범죄자가 대포통장을 만들어 금융사기에 악용하는 것을 막고, 피해자의 금전적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, 명의도용 등의 피해 우려가 비교적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, 이 서비스의 신청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젊은 층도 금융사기 피해에서 자유롭지 않으므로,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분들이 검토해보시길 권장합니다.

📝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및 해제 방법
두 가지 안심차단 서비스 모두 신청 방법은 유사합니다.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방법
- 방문 신청: 금융회사 영업점에 방문하여 신청
- 비대면 신청: 일부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우 비대면 신청 가능
- 대리인 신청: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 대리인을 통한 신청도 점진적으로 가능해질 예정
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방법
- 방문 신청: 현재 거래 중인 은행, 저축은행, 농협, 수협, 신협, 새마을금고, 산림조합, 우체국 영업점 등 방문
- 비대면 신청: 은행 모바일 또는 인터넷 뱅킹을 통해 신청 가능
- 어카운트인포: 어카운트인포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
안심차단 서비스 해제 방법
향후 대출이나 계좌 개설이 필요한 경우, 안심차단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해제할 수 있습니다:
- 금융회사 영업점에 방문하여 안심차단 해제 신청
- 필요한 금융거래 진행
- 거래 완료 후 다시 안심차단 서비스 재신청
신청 상태 확인 방법
서비스 신청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:
-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신청 상태를 확인 가능
- 반기 1회 이용자에게 안심차단 신청 내역을 문자, 이메일 등으로 안내 예정
❓ 자주 묻는 질문과 주의사항
Q1: 두 가지 안심차단 서비스를 모두 신청해야 할까요?
A: 네, 가능하다면 두 서비스 모두 신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신용대출이나 카드발급을 차단하고,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계좌 개설을 차단합니다.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면 더욱 강력한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.
Q2: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모든 금융거래가 불가능해지나요?
A: 아닙니다. 기존에 이용 중인 계좌, 카드, 대출 등은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합니다. 단지 새로운 비대면 여신거래나 계좌 개설만 차단됩니다. 필요할 때는 금융회사 영업점에 방문하여 서비스를 일시 해제하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.
Q3: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나요?
A: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의 경우 일부 인터넷 전문은행에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며,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모바일/인터넷 뱅킹이나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합니다. 또한,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대리인 신청 제도도 점진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.
주의사항
- 자동 적용되지 않음: 금융회사에 계좌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안심차단 서비스는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. 반드시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.
- 일시적 불편함: 신청 후 새로운 금융거래가 필요할 때는 영업점 방문이 필요하므로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.
- 정기적 확인: 서비스